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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방아쇠수지 증후군(Trigger Finger Syndrome)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을 위해
제 방아쇠수지 증후군 수술 후 극복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제가 겪은 방아쇠수지 증후군 수술과 극복하기 과정을 통해 여러분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30대에 캐나다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고,
그곳에서 손가락 통증이 극심해졌습니다.
손이 마비될 정도로 심각한 통증에 일상생활조차 어려웠습니다.
캐나다에서 '방아쇠수지 증후군'이라는 병명을 처음 접했고
너무나 고통스러운 나날로 워킹홀리데이를 즐기지 못했습니다.
결국은 일상생활이 되지 않아서 방아쇠수지 증후군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당시가 코로나가 심해질 상황이라 병원치료및
재활치료가 쉽지 않았고, 고통 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코로나이기도 했지만 수술후 통증으로 구직활동도 할 수 없고 모든 것이 마비가 됐습니다.
아파서 우울감도 심해졌습니다.
오직 한국에 빨리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제가 그곳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은
논문을 통해 공부하고 다양한 치료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대부분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계속되는 통증으로 벗어나고자 근본적인 이유부터 파헤쳐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방아쇠수지 증후군은 손가락을 굽히고 펼 때 딸깍거리는 소리와 함께 잠기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는 손가락을 움직이는 건막(tendon sheath)이 두꺼워져서 발생합니다.
증상으로는 손가락이 아침에 특히 뻣뻣해지고, 손바닥 밑 부분에 덩어리나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주로 여성분들은 임신과 출산을 통해 이런 경험을 많이 하시는 거 같습니다.
논문을 통해 알게된 효과적인 세 가지 방법을 여러분께 공유합니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휴식, 스플린트 착용,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 사용 등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통증과 잠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건막의 일부를 절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한국에 돌아온 후, 꾸준한 재활치료와 논문을 통해 배운 쉬운 방법들을 실천하며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일상적인 관리와 꾸준한 치료입니다.
매일 샤워 시 엡슘 솔트로 손가락을 마사지합니다.
수시로 손가락 스트레칭을 합니다.
온열이 되는 방아쇠수지 마사지기를 사용합니다.
또한, MSM 영양제를 복용하며 통증을 관리했습니다.
방아쇠수지 증후군으로 고통받는 분들께 제 이야기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꾸준한 치료와 관리로 일상의 행복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병원 치료와 관리를 통해 건강한 손가락을 유지하세요.